[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지난해 농업인과 보리재배 계약을 맺고 늦가을 파종한 쌀보리를 최근 광양읍 세풍지역에서 수매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생육기에 가뭄 등의 기상악재 및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30%이상 감소해 농업인의 소득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쌀보리 수매 [사진=광양농협] 2022.07.01 ojg2340@newspim.com |
광양농협은 2011년 보리 정부수매 폐지 이후 매년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계약재배를 실시해 전량 수매함으로써 농업인의 판로문제를 해결해오고 있다.
또한 보리 생산농가의 가장 큰 고충인 수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라스콤바인을 통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실시해 농업인의 경영비부담 문제 및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으며 농업인 편익 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농산물 가격은 매년 제자리 걸음이다"며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작업대행 서비스 등을 지속적 확대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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