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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침체 우려 속 주가지수 선물 하락...마이크론·엔디비아·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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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말을 앞두고 하반기 첫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상반기 미 증시는 50년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월 1일 오전 7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32% 내린 3775.5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37%(115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0.37% 각각 빠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2%,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3% 각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미 증시의 3대지수는 6월과 2분기를 모두 하락 마감했고, 특히 S&P500지수는 연초 이후 20% 정도 밀리며 1970년 이후 최대 상반기 하락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상반기 낙폭이 역대 최대였고, 다우지수도 퍼센트 기준으로 상반기 낙폭이 1962년 이후 최대였다. 

시장이 이처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이 미 경제를 침체로 밀어넣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에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가 얼어붙으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전날 미 상무부는 5월 소비자 지출이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4월 0.6% 증가한 데서 크게 둔화한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상승폭이다.

또 이날 애틀랜타 연방은행이 집계하는 GDP 나우는 미국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를 지난 27일 0.3%에서 이날 -1.0%로 낮췄다. 예상대로라면 미 경제는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통상 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 의미에서 '경기 침체'로 간주한다.

마켓필드자산운용의 마이클 샤울은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자면 이같이 가파른 하락이 몇 개 분기 연속으로 연달아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추가 하락이 없을 거란 말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르면서 "여전히 이야기는 중간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 날씨가 좋아질 어떤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과 미 경제 성장과 관련해 단초가 될 만한 지표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미국의 6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와 미국의 5월 건설지출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이날 정규장 개장 전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종목명:MU)의 주가는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정규장 마감 후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여파다. 회사는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제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소비자 지출 감소 등으로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안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엔비디아(NVDA), AMD(AMD), 인텔(INTC) 등 반도체 관련주도 각 1~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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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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