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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일 무더위 계속...태풍 '에어리' 일본 쪽으로 방향 틀어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07:53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07:5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북상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5일 오후까지 고온 다습한 남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남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북부와 서부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태풍 에어리 위성 사진[사진=기상청] 2022.07.04 mmspress@newspim.com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동부와 산지에는 20~60mm, 북부와 서부에는 5~20mm 이다.

아침 기온은 26.8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현재 제주도 북서부(제주시, 애월읍, 한림읍)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최고체감온도는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또한 밤사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까지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4일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4호 태풍 에어리는 4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18m/s 강풍 반경 220km의 약한 세력으로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을 향해 시속 22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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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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