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저조했던 제주지역 여권 발급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일반여권(좌), 차세대 전자여권(우).[사진=외교부] 2022.06.30 mmspress@newspim.com |
제주지역 하루 평균 여권 발급량은 국내외에서의 일상회복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6월들어 하루 평균 100건 이상 발급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라면 팬데믹 이전 2019년 여권 발급건수인 일평균 217건에 빠르게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발생 첫 해 일평균 여권발급건수가 41건, 다음해인 2021년에는 21건으로 줄었다. 올해들어서도 4월까지는 47건이던 여권발급건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이후 5월부터 96건으로 빠르게 회복해 6월에는 127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도는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야간 민원실 운영으로 여권 신청·교부 업무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대행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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