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박순애 임명, 시간 더 끌기 어렵다고 판단…일로서 결과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5:31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5:31

송옥렬 '연수원 동기' 논란에 "규제 완화 가장 적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안고 있는 여러 시급한 과제들을 하는 데 시간을 더 끌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음주운전 등 박 후보자의 과거 이력이 비판받고 있음에도 임명을 재가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일단 본인이 사과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용산공원이 일반 국민에게 시범 개방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에서 바라본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이 관계자는 "일단 일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어떻겠나"라며 "장관이 되면 국회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장관의 자질이나 생각을 좀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가 빨리 정상화돼서 그 소임을 다하면 여러가지 과정을 거칠 수 있을텐데 아쉽게 못 했다"면서 "청문회를 거치지는 못했지만 국회에서 다시 한번 그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인 송옥렬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것을 놓고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규제 완화와 기업 지원에 있어 자유시장경제를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역할을 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로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자진사퇴를 하며 정부 초 인사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자 "박순애 부총리는 최선을 다해 일을 함으로써 자신이 안고 있는 부담을 일로서 해명 이상의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