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스턴투자운용, 본부장 권한 강화하고 4인 각자대표 체제로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09:31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09:31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도 확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마스턴투자운용이 대내외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넥스트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3월부터 사내에 조직문화TF를 구성, 글로벌 탑티어 인사조직 컨설팅사와 협력해 리더십, 조직체계 등 조직 및 인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CI=마스턴자산운용

이번 인사개편의 골자는 크게 3가지로 ▲본부장 중심 조직체계 구축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 확대 ▲각자대표 체제 도입이다.

먼저 마스턴투자운용은 본부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동기부여를 제고하기로 했다. 업무 추진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본부장이 본인 이름으로 딜(deal)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시장에서 스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본부장은 딜과 관련해 실무 총괄 역할을 수행하고, 본부 내 조직운용에 대한 폭넓은 권한도 갖게 된다. 본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비즈니스를 유도할 계획이다.

본부장 중심 조직 개편은 시장 내 경쟁 심화 및 대내외 리스크 증가로 투자 및 운용역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경쟁사보다 차별화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를 통해 조직을 보다 젊고 역동적인 문화로 가져가고자 하는 의도도 내재돼 있다.

또 마스턴투자운용은 MSC를 중심으로 집단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MSC는 'Mastern Super exCellence Committee'와 'Mastern Strategic Steering Committee'의 중복 의미를 가진 약어로, 앞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의 최상위 의사결정기구가 될 것이다.

MSC 위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F&F부문, 리츠부문, 경영부문 등 각 분야 핵심 리더로 구성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집단지성을 통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특정 개인의 판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각 부문 및 본부 간 소통과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마스턴투자운용은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종민 대표이사, 이상도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는 기존 단독 대표이사의 업무를 분담해 회사 전체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게 된다. 4인 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본부 간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 창출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편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의 국내부문, 개발부문, 대체부문은 국내부문으로 통합된다. 이상도 대표이사, 홍성혁 대표이사가 통합·확대된 국내부문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김종민 대표이사는 해외부문을 관할하며,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김대형 대표이사는 보다 거시적으로 경영부문, F&F부문, 리츠부문, 헤지부문, 사업관리부문 등 회사 전반을 통할한다.

한편 신임 김종민 대표이사는 Miller Cicero LLC, K&S Real Estate Development, CBRE코리아, 시몬느자산운용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 해외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에는 2017년에 합류했으며, 한국과 미국 양국의 감정평가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신임 이상도 대표이사는 삼성생명서비스,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0년 마스턴투자운용에 합류한 이래로 투자운용1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신임 홍성혁 대표이사는 삼성물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Cushman&Wakefield)코리아, 코람코자산신탁 등을 거쳐 마스턴투자운용에 2011년에 합류했으며, 투자운용2본부장과 국내부문 부대표를 역임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개편을 통해 원펌(One-Firm) 조직문화를 보다 공고히 하고 시너지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마스턴투자운용의 '넥스트 10년'을 차근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