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두 근육남, 김종국·KCM 컬래버 음원 'I LUV U' 발매 비하인드 일문일답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0:14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10:14

KCM "롤 모델과 함께 해 '너 많이 컸구나'라고 생각"
김종국 "KCM의 남다른 추진력 덕에 좋은 결과"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두 근육남 가수 김종국과 KCM이 첫 컬래버레이션 음원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종국과 KCM은 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컬래버레이션 음원 'I LUV U (아이 러브 유)'를 발매한다.

'I LUV U'는 처음 만난 그 순간의 설레는 마음을 담아낸 미디엄 템포 장르의 곡이다. KCM이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김종국 또한 작사∙작곡에 참여해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래퍼 미란이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이색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다.

김종국과 KCM이 'I LUV U'에 대한 비하인드를 직접 소개했다.

 

Q. 김종국과 KCM이 함께한 첫 컬래버레이션 음원이다. 발매 소감은?

김종국: 오래전부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조합이다. 궁금증을 떠나서 좋은 사람과 퀄리티 높은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KCM: 데뷔 때부터 정말 존경했던 분과 같이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격스러웠다. 롤 모델과 함께 한단 생각에 조금의 부담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너 많이 컸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CM과 김종국 [사진= Image9] 2022.07.05 digibobos@newspim.com

Q.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어떻게 성사가 이루어졌는가? 또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김종국: 사실 박근태 작곡가님이 저희 둘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셨던 '듣고 싶을까'를 MSG워너비 지석진 씨에게 빼앗긴 일화가 있다. 당시의 아쉬움을 이야기하며, KCM이 먼저 듀엣을 제안해 이번 음악 작업이 성사됐다. 마치 오랫동안 함께한 사이처럼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KCM이 잘 맞춰준 것 같아 고맙다.

KCM: '듣고 싶을까' 이후 아쉬움이 가득한 나머지 제가 먼저 김종국 형님께 제안을 했다. 흔쾌히 수락하신 형님 덕분에 이번 작업이 성사됐다고 할 수 있다.

Q. 김종국, KCM 모두 곡 작업에 참여했는데 'I LUV U'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나?

김종국: KCM이 많은 부분의 진행을 도맡았고, 저는 전체적인 의견과 방향 설정에 관여했다. KCM의 남다른 추진력 덕에 서로의 역할을 잘 해내며 좋은 결과가 나온 듯하다. 거창한 메시지보다는 예쁘고 아름다운 표현들로 담아낸 '사랑'에 누구든지 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편안한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

KCM: 이번 작업의 모토는 '편안함'이다. 어렵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쉽게,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작업했다. 또 생각한 대로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둘 다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Q. 신곡 준비 및 녹음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김종국: 아무래도 유튜브 '짐종국' 채널의 '체육관 라이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간이었다. 좋은 분위기 덕에 '체육관 콘서트'를 하고 싶은 욕심이 날 만큼 즐거운 경험이었다.

KCM: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가 정말 재미있었다. 살면서 헬스장에서 라이브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의외의 고퀄리티로 완성된 뮤직비디오에 정말 깜짝 놀랐다.

Q. 희망찬 사랑의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리스너들이 이 곡을 어떻게 들어줬으면 하는가?

김종국: 아름다운 사랑 노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곡이길, 또 리스너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곡이길 바란다.

KCM: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또는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여행이나 드라이브 중에 들으면 좋을 것 같다. 편하게 듣고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 특히 X세대는 물론 MZ세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으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줬으면 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