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야간통행이 많은 광양읍 동천변 산책로 구간에 태양광 바닥조명 100여 개를 설치해 안심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도담도담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와 광양경찰서, 포스코에너지가 협력해 추진했다.
태양광 바닥조명 [사진=광양시] 2022.07.05 ojg2340@newspim.com |
설치장소는 광양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동천변 용강로~초남교 500m 구간에 바닥조명으로 설치했다.
태양광을 충전해 야간에 LED 조명으로 어두운 노면을 밝혀주며, 친환경적이고 시인성이 높아 야간 주민 안전과 보행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란 여성가족과장은 "누구나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범죄 취약지역을 관리하고 안심 귀갓길을 확대·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안심 동행 반딧불 로고젝터와 무인택배함을 설치했으며, 여성·가족친화 화장실 조성을 위해 생리대 무료 자판기와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등 성평등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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