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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 트럼프, 쿠르드 전사 동원해 지상작전 전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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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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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01일 이라크 쿠르드 지도자들과 통화해 이란 전쟁 방향을 논의했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로비로 쿠르드 병력을 대이란 지상작전에 활용할 물밑작업을 진행했다.
  • 이란 내 쿠르드족 봉기를 유도해 미국·이스라엘 공중 지원과 연합 전술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이라크의 쿠르드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에서 이란과의 전쟁 및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2일 보도했다.

쿠르드족은 이란과 이라크 국경 부근에 수천 명의 병력을 거느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라크 쿠르드 지도자들과 통화는 쿠르드 전사를 활용해 대(對)이란 지상작전을 펴기 위한 물밑작업일 수 있다.

이라크 쿠르드족은 이란 내 쿠르드족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란에는 약 500만명의 쿠르드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경지대에 포진한 쿠르드 병력이 테헤란을 향해 진격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중 지원을 펼칠 경우 이란의 내부 상황은 좀 더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간 이란은 자국 내 쿠르드족의 분리 독립을 막기 위해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독립 움직임을 견제해 왔다.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 세력을 통해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유전 시설과 미군 기지를 공격하기도 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 다음날(3월1일) 이라크 내 두 주요 쿠르드 정치 세력의 지도자인 마수드 바르자니와 바펠 탈라바니와 각각 통화했다. 한 소식통은 "매우 민감한 통화였다"며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통화가 수개월 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물밑에서 벌여온 로비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수십 년 동안 시리아와 이라크, 그리고 이란 내 쿠르드 세력과 긴밀한 안보·군사·정보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한 소식통은 "쿠르드족이 결국 봉기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견해"라며 "네타냐후 총리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와 백악관 회동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과 정권 교체를 끊임없이 주장하며 쿠르드 사안을 적극 제기했다고 한다. 또 다른 소식통은 "네타냐후 총리는 마치 모든 그림이 머릿속에 완성돼 있는 듯했다"며 "이란 정권의 후계 구상부터 쿠르드 세력의 현황, 어느 지역의 몇 명이 봉기할 것인지까지 구체적인 예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의 쿠르드 지도자들과 통화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레빗 대변인은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해당 지역의 여러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접촉해왔다"고만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에 기반을 둔 쿠르드계 이란 반체제 단체 '쿠르디스탄 자유당(Party for Freedom in Kurdistan)'은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자신들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전쟁 발발 엿새 전에도 이라크 내 다섯 개의 쿠르드계 반정부 단체들이 '이란 쿠르디스탄 정치세력 연합(Coalition of Political Forces of Iranian Kurdistan)' 결성을 발표하며 테헤란 정권에 맞설 뜻을 밝힌 바 있다.

쿠르드족은 이라크 최대 소수민족이자 이란 내에서도 주요 소수 민족이다. 독립국가를 갖지 못한 세계 최대의 민족으로도 불리운다. 이들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은 터키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이라크 북부, 이란 북서부에 걸쳐 있다. 특히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KRG)는 2003년 미국의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실질적 자치권을 획득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라는 뜻을 가진 쿠르드 전사 '페슈메르가'는 수십 년간 전투 경험을 쌓아왔다. 이라크 내전과 시리아에서의 ISIS 격퇴전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실전 경험이 이란 내에서 발휘되면 미국·이스라엘 공군과 연합 전술을 펼칠 수 있다. 이는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국이 소수민족 전사들을 공군 병력으로 도운 상황과 유사한 구도라고 악시오스는 설명했다.

다만 쿠르드 세력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터키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와 대화한다"며 "쿠르드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 내 일부 인사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쿠르드 병력의 규모를 과대평가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그들의 참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악시오스에 "쿠르드족이 이번 전쟁, 그리고 전후 이란 체제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내 권한 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 법무부 앞에 걸린 현수막에 나타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02 mj72284@newspim.com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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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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