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강영구 전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제20대 나주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강영구 신임 나주부시장은 이날 윤병태 시장에게 임용장을 교부받고 간부 공무원들과 상견례 후 별도 취임식 없이 코로나19 재유행 등 보건·의료 현안 파악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강영구 신임 나주부시장 영산포종합병원 현장 방문 [사진=나주시] 2022.07.05 ej7648@newspim.com |
강 부시장은 먼저 지난 2019년 폐업 이후 빈 건물로 방치된 옛 영산포제일병원을 찾아 일반 현황을 보고받고 건물 내·외부를 둘러본 뒤 영산포, 서남부권 주민들의 열악한 의료여건 개선을 위한 의료시설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빛가람 혁신도시에 위치한 빛가람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 응급실, 전남도 제4호 공공산후조리원 등 운영 현황을 살피고 의료진, 병원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부시장은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대면 진료와 확진자 전용 음압병실, 투석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고충을 해소해준 병원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재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거점 의료시설로서 아낌없는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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