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록전시회를 신도심 박연문화관과 구도심 조치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예술가로 참여하는 기록전시회를 통해 시민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종시의 발전과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출범 10주년 기념 기록전시회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2.07.07 goongeen@newspim.com |
'시민의 기록,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먼저 오는 17일까지 어진동 박연문화관에서 개최하고 이어 19일부터 29일까지는 조치원 문화예술회관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시민기록물 중 시와 시민의 변화 및 발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 구술채록, 영상, 박물류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디지털미디어 아트쇼·구술채록·사진 등이 콘텐츠에 맞게 전시된다.
디지털미디어 아트쇼 구간에서는 컴퓨터그래픽(CG), 홀로그램 등 디지털미디어 기법을 활용해 시의 발전상과 시민 삶의 변화를 작품화해 영상물로 소개한다.
구술채록 구간에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10명의 시민들이 자신의 경험과 추억을 시민들에게 들려주는 영상을 상영한다. 세종글꽃체 개발자와 서예로 삶의 역경을 이긴 활동가의 이야기도 담겼다.
사진전시 구간에는 '전통·시민·자연'을 주제로 시민들이 찍은 사진 32장이 전시돼 '용비어천가' 구절을 주제별 제목과 연결지어 '한글사랑도시' 세종시만의 특색을 살렸다.
기록전시회 내부에는 한글 자음인 '이응'과 '미음'을 형상화한 포토존 공간도 마련했다. 또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사진을 인화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전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이번 전시회의 모든 내용은 10주년 기념 홈페이지 가상현실(VR) 전시관에서도 관람이 가능하게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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