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업 주관기관 선정…자사 핵심 기술 및 시설 활용해 사업 본격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브이첨단소재(EV첨단소재)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중 하나인 전기차 배터리팩 SoC , SoH 검출 및 고장 진단용 초음파센서(Sc-AIN) 소재 그리고 음향센서 기술개발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5년간 약 73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이브이첨단소재는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 및 국내 대학과 함께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Sc-AIN 소재를 활용한 초음파 센서는 기존의 피에조 방식의 센서보다 수신 감도가 높고, 내환경성이 뛰어나 자동차용 센서로 적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상태에 대해 Real-Time SoC, SoH 진단이 가능한 초음파센서 기술 개발로 차별화를 지향한다.
[로고=이브이첨단소재] |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장용 연성회로기판 제조업체로 현재 신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스마트 모빌리티용 지자기 센서 양산을 목표로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과 공동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부사업은 이브이첨단소재의 핵심기술인 박막증착과 Lithography 등의 기술, 센서 개발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활용해 다른 세부 주관기관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Sc-AIN 소재는 향후 자동차, 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가능한 센서 소재 기술"이라며 "이브이첨단소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브이첨단소재는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개발 기업 프롤로지움 시리즈 E 투자에 이어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 기업 리튬플러스에 5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