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의 갑작스러운 금리 변경이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지 연은 총재는 미국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연방기금금리 인상의 예상보다 빠른 변화가 경제와 금융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2022.03.31 ticktock0326@newspim.com |
연준의 예상보다 큰 규모에 반대하는 조지 총재는 "연준의 가파른 인상은 이미 가계와 기업이 적응할 수 있는 역사적으로 빠른 금리 인상 속도이며 금리의 급격한 변화는 경제나 금융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잎사 조지 총재는 연준이 1994년 이후 첫 자이언트스텝을 결정한 6월 회의에서 11명의 위원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경기 침체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예측에서는 이르면 내년에 금리 인하를 예측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러한 예측은 급격한 금리 인상 속도가 경제와 시장이 조정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빨리 긴축 정책의 위험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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