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文 욕설 시위' 안정권 누나 대통령실 근무, 논란 일자 사의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4:30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4:30

대통령실 "굉장히 부담 느껴 사직서 제출"
하태경 "전근대적 연좌제", 박용진 "방송 대신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상 사저 앞에서 욕설 시위를 벌여온 극우 성향의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 안모씨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사실이 논란이 되자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속 사진의 보조 역할을 해온 안씨는 해당 사실이 논란이 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기사가 갑작스럽게 많이 나왔고 본인이 굉장히 부담을 느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뉴스핌] 황준선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hwang@newspim.com

안씨는 동생 안정권 씨의 회사인 '벨라도'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선캠프를 거친 후 대통령실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권 씨는 극우 유튜버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욕설 시위를 벌여왔다. 앞서 2020년 극단적인 언행으로 유튜브 채널이 영구 정지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안씨가 동생 안정권 씨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같이 운영해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그 분은 사진 담당 전속의 보조 업무를 하던 분으로서 과거에 어떤 업무를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안씨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연좌제'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12일 해당 보도가 논란이 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누나는 누나고 동생은 동생이지 왜 동생이 소란을 피운다고 누나가 물러나야 하나"라며 "확성기 소음 시위는 제가 발의한 법으로 충분히 막는다. 전근대적 연좌제로 대통령실을 공격하고 모함하지 말라"고 힐난했다.

그러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보수 유튜버 안정권이라는 사람은 세월호를 폄하하고 노회찬 의원의 불행한 적음 앞에 잔치국수 먹방을 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왜곡했던 사람"이라며 "누나를 채용한 것을 비판하는 것은 연좌제라고 했지만 안정권 씨의 컨텐츠를 조금이라도 찾아보라. 누나 안모 씨가 안정권과 함께 출연하거나 아예 방송을 대신 진행한 적도 있는데 이 사람이 무관한가"라고 맹비난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