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울트라 스텝' 경계심에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JP모간·모간스탠리↓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21:52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18:19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월 14일 오전 8시 4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1.18% 내린 3759.5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1.35%(416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0.82% 각각 후퇴 중이다.

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추정치인 8.8%를 웃도는 수치이자, 지난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5.9%(전년 대비)로 예상치(5.7%)를 웃돌았다.

기대를 웃도는 강력한 CPI 수치에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웃도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통상 시장에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 증상으로 여겨진다. 이날도 장단기 금리는 역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물가가 좀처럼 잡히는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보다 강력한 '울트라 스텝(1%포인트 인상)'이라는 초강수를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분석업체 BCA 리서치는 CNBC에 "(6월의 인플레 수치로 보아) 연준이 데이터에 의존해 통화 정책을 조절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완전 정점에 이르렀다는 결론에 이르기까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물가 압력으로 7월 FOMC에서 또 다시 큰 폭의 금리 인상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8주 뒤에 열릴 9월 회의 전까지 데이터가 나아질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투자자들은 이번 주 본격 시작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JP모간체이스(종목명:JPM)와 모간스탠리(MS)의 주가는 각각 3.05%, 0.64%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