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주만에 2000원대
경유 가격 27원 내린 2123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유류세 추가 인하 영향으로 2주 연속 떨어졌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1원 내린 리터(ℓ)당 2080.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7.1원 내린 2123.3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오피넷] 2022.07.15 fedor01@newspim.com |
유류세 인하폭 확대로 휘발유 가격은 3주만에 2000원대로 내려왔다. 경유가격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2100원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053.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2088.5원이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2102.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2131.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4.9원 하락한 213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2.2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4.1원 하락한 2042.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8.3원 낮은 수준이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국제에너지기구(IEA)·OPEC의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 바이든 미 대통령 중동 방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7월(오늘)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30%에서 37%로 높이기로 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LPG(부탄)은 12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국내 주유비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사진은 1일 경기 성남시의 한 알뜰주유소. 2022.07.01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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