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하며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8포인트(1.79%) 상승한 413.7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345.06포인트(2.76%) 급등한 1만2864.7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0.59포인트(2.04%) 오른 6036.0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9.20포인트(1.69%) 뛴 7159.01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에 이어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등은 낙폭과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요인들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다음 주에 열릴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ECB가 10여년 만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ECB는 7월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여기에다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0.9% 증가를 절반 이상 하회하는 수준이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