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포인트(1.38%) 오른 423.4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348.60포인트(2.69%) 급등한 1만3308.4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9.31포인트(1.79%) 상승한 6201.2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3.04포인트(1.01%) 뛴 7296.2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지만 증시는 결국 상승했다.
유럽연합(EU)의 통계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 6월 CPI 확정치는 예비치와 동일한 전년 동월대비 8.6%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8.6%)에 부합했으며 5월 8.1%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21일(현지시간) 11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공급 감축에 물가상승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ECB가 이번 주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도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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