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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여순사건' 다룬 연극 '그날, 기억'...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11:33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10:06

7월 24일까지
제14회 '개판(開版)' 연극제 참가작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제14회 열린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 참가작 극단 '완자무늬' 연극 '그날, 기억'이 7월24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무대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는 예술 자율성과 창의성 공존을 지향하는 연극 축제로 '개판(開版)' 벌려 보자는 취지로 적극적인 난장을 벌이고 싶어 2012년 6월 개최 후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극단 '완자무늬' 연극 '그날, 기억'은 드라마 형식의 연극이다. 흔히, '여수·순천 10·19 사건' 또는 '여순사건'이라고 말하는 1948년 여수와 순천에서 10월 19일 발생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역사적 고증을 배제하고, 서민들의 삶과 군인들의 갈등으로 풀어내었고, 현대적 언어 구사와 사투리로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948년 여순사건을 다룬 연극 '그날, 기억' 포스터 [사진=극단 완자무늬] 2022.07.20 digibobos@newspim.com

줄거리는, 순천에 있는 한마을 층수와 준석이는 친구다. 층수는 지주의 아들이고 준석이는 소작농의 아들이다. 한 집안이 반란군을 숨겨 두었다가, 친구 김준석에 의해 밀고당해, 집안이 풍비박살이 나는 내용이다.

연출 송민길은 "비참한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기성세대들에 휘말려선 결코 비참한 역사를 바꿀 수 없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세상의 여러 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고자 하는 극단 완자무늬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양 '완자무늬'처럼 우리의 본 모습을 찾고자 하는 극단이다. 극단 완자무늬는 1984년 연출가 김태수, 배우 명계남, 작고한 극작가 박재서 등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극단이다. 

박재서 작 <팽>, <하나님 비상이예요>, 김지하 작 <금관의 예수>, <나뽈레옹 꼬냑>, <광대설 남>, 바츨라프 하벨 작 <청중> 등 문제 작가의 화제작을 공연해 오고 있다.

의욕적인 창작자들에게 스스로의 노력으로 하고 싶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마음이 열린 연극제인 제14회 열린 페스티벌 '개판(開版)' 연극제는 2022년 7월 5일 시작해 8월 7일까지 총 8주간 3개의 극장에서 8단체 130여명의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연극 '그날, 기억' 공연시간은 평일 7시30분 / 토·일요일 3시 공연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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