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코로나 국경봉쇄' 北, 6월 수출액 불과 59만 여 달러

기사입력 : 2022년07월21일 08:58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08:58

5월에 비해 대중 수출액 크게 줄어
대중 수입액은 증가, 밀가루·MSG·설탕 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로나19로 국경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의 대중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북한의 사실상 유일한 외화 수입원임을 감안하면 북한의 외화 액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2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6월 대중국 수출액이 163만7000달러였다. 전기 188만4000달러와 페로 실리콘 59만5000달러 등 모두 5개 품목을 중국에 수출했다.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역에서 방역요원들이 화물열차를 소독하고 있다

다만 전기와 페로 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품목의 수출액이 단 1593달러여서 1만 달러 이상 실질적인 수출이 이뤄진 품목은 전기와 페로 실리콘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북한과 중국은 합작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끌어갈 때 이를 수입으로 기록하고 상대국이 가져간 전기를 수출로 기록했던 관행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이 중국에 실질적으로 수출한 품목은 페로 실리콘으로 수출액은 단 59만5000달러에 불과했다.

이 같은 북한의 6월 대중 수출 규모는 전기를 제외하고 실질적 수출품이 4개를 기록했던 5월에 비해 규모가 더 줄어들었다. 당시 북한은 269만 달러의 페로 실리콘, 79만 달러의 주괴, 실리콘 제조용 탄화규소 26만 달러, 속눈썹과 가발 4만 달러를 중국에 수출한 바 있었다.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전달인 5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북한의 6월 대중 수입액은 1934만 달러로 5월의 1451만 달러보다 약 500만 달러 늘었다.

북한은 밀가루를 288만 5000달러 수입해 수입액 84만 6천 달러였던 5월에 비해 3배 이상 수입 규모를 늘렸다. 통상 MSG로 불리는 글루탐산나트륨을 240만 달러 수입했는데 이는 75만 달러였던 5월보다 3배 늘었다.

설탕의 경우 5월의 263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118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품 4위에 올랐다. 5월 수입 기록이 전혀 없던 의약품은 145만 달러 어치 수입했고, 중국산 안면 마스크도 5407달러 어치 구입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