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모빌리티가 골프 카트를 비롯한 레저&가드닝 모빌리티로 골프장 운영 장비 라인업을 강화한다.
21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는 현재 가드닝(승용잔디깎이, 다목적 운반차), 레저(골프카트), 퍼스널(전기 이륜차, 스마트 로봇체어) 등 3개 카테고리의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레저 모빌리티 부문에서는10여 년전부터 국내 시장에 골프 카트와 시설 관리 목적의 트랙터를 보급하며 골프장 운영 장비 시장의 노하우와 사업역량을 구축했으며, 최근 대동그룹이 미래 사업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동모빌리티는 신형 골프카트와 승용잔디깎이, 스키드로더를 보급해 골프장 운영 장비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료제공=대동모빌리티] |
대동모빌리티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5인승 신형 골프카트 'HG-200'는 안전성과 디자인 그리고 관리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골프카트의 강점인 등판성능과 승차감은 유지하면서 출발 및 내리막 등의 코스별 맞춤 음성 안내 기능을 국내 골프카트 브랜드로는 최초 적용했다.
나아가 골프카트 전방에 2개의 초음파 센서를 채택해 사물 감지 및 추돌 방지 성능을 향상, 경사로 자동 속도 조절 기능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물인터넷 기반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골프카트에 채택해 고객이 모바일로 원격 관제 및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대동모빌리티는 이와 함께 자체 개발 및 국내 생산하고 있는 유럽의 시설 관리 장비(Ground Care Equipment) 시장을 겨냥해 승용잔디깎이, 스키드로더 등의 가드닝 모빌리티도 도로 청소 및 제설 용도와 잔디 관리용으로 국내 골프장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골프장에서 제설, 청소, 운반, 잔디 관리 등 다용도로 활용되는 트랙터도 보급 확대를 위해 운전이 쉬운 HST 기능을 채택한 모델을 런칭할 계획이다.
대동모비리티 측은 "대동모빌리티는 시장 내 타 기업들과 달리 제품을 직접 개발 생산해 고객이 원하는 커스트마이징 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고, 그룹 모회사인 대동과 협력해 영업·서비스망 확대도 가능해 빠르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여기에 개발 중인 전기이륜차 및 0.5톤 전기트럭도 골프장 내 이동과 장비 및 용품 등의 운반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품 라인업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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