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슈+] 尹대통령 첫 광복절 사면, 이명박·이재용·김경수 등 거론…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7월23일 08:00

MB 사면에 "미래로 가면서 국민 정서까지 감안"
재계, 경제 활성화로 이재용·신동빈 사면 요구
친문 김경수 포함될까, 국민 통합 차원서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첫 사면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있을 전망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재계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면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출근길 약식회담에서 기자들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범위 등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22일 약식회담에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묻는 질문에는 "미래 지향적으로 가면서도 현재 국민들의 정서까지 신중하게 감안할 생각"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목표, 헌법 가치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그런 정서, 이런 것들이 다 함께 고려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너무 또 정서만 보면 현재에 치중하는 판단이 될 수가 있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약식회담에서는 "이십 몇년을 수감 생활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나"라고 사면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 중 MB계도 적지 않은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2.06.18 yooksa@newspim.com

이재묭 부회장의 복권 가능성도 상당하다. 재계는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정권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고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복권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면 가능성은 상당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와 함께 신동빈 롯데회장의 사면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 대사면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스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 mironj19@newspim.com

핵심 친문인 김경수 전 지사가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은 김 전 지사는 현재 형기의 60% 가량을 채워 가석방 요건을 갖춘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가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김 전 지사를 사면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노코멘트하겠다"고 확인을 거부했지만, 부인은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부정 평가가 높은 상황으로 인해 상당한 부담 속에서 사면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하는 분이니 부담감이 없을 수 없다"라며 "정권 초창기인 만큼 폭넓게 들여다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