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식품 규제혁신 나선 식약처…건기식 소분·세포배양 식품원료 허용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신산업 규제혁신 추진과제 확정·발표
오유경 식약처장 "양방향 소통 지속할 것"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소분 판매를 비롯해 세포 배양 기술 적용 식품재료를 허용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식약처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식품 분야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에서는 현재 건기식 완제품의 소분 판매가 금지돼 있는 것을 개선해 개인별 생활습관,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하는 개인 맞춤형 건기식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식약처는 맞춤형 건기식 판매 허용을 위해 2020년 5월부터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앞으로 상담을 통해 건기식을 추천하고 맞춤형 건기식 소분, 조합과 안전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건강상담관리사 제도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식품 분야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2.07.25 kh99@newspim.com

이에 관련 업계는 건기식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편리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2016년 3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9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향후 세포 배양 등 신기술 적용 신소재를 식품 원료로 인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아울러 민생불편·부담 개선을 위해서는 냉동식품 소분 후 재냉동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식품을 해동시킨 후 재냉동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으나, 냉동농축액·페이스트 등은 필요한 만큼 소분해 사용하는 현실을 고려해 품질·위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에 한해 해동 후 재냉동을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만 허용되던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자들이 식품접객업소까지 식육가공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식약처는 토론회에서 나온 규제혁신 방안에 대한 추가 의견 등을 반영해 8월 중 식·의약 규제혁신 추진과제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최근 식품산업은 식품 소비트렌드 변화, 푸드테크 등 신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등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있다"며 "국내 식품산업이 활성화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려면 정부가 규제를 혁신해 국민안전뿐 아니라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제 토론회는 이제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양방향 소통하는 식약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