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尹정부에 첫 경고 "우리와 맞설 궁리하면 즉시 응징…군대 전멸될 것"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08:42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08:42

"尹정부, 시작부터 도 넘었다...상응한 대가 치를 것"
"美 이중적 행태는 강도적...군사적 충돌 준비 돼있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정부의 '한국형 3축체계' 등을 언급하며 "우리와 맞설 궁리를 하면 그런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고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8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개최된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을 통해 "지금 남조선의 새 정권은 우리 정권과 군대를 다시금 주적으로 규정해놓고 온갖 몹쓸 짓,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이 우리 정부를 향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은 주요 당 사업 문제토의를 위해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회의를 소집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6.13 oneway@newspim.com

김 위원장은 "남조선은 이 시각도 저들의 군사력 열세를 조금이나마 만회해보려고 무기개발 및 방위산업강화 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미국의 핵전략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며 여러 명목의 전쟁 연습들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빈번해진 남조선 것들의 허세성 발언들과 형형색색의 추태는 핵보유국의 턱밑에서 살아야 하는 숙명적인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를 향해 "시작부터 도가 훨씬 넘었다는 것과 위험을 자초하는짓을 숙고해야 한다는 것을 더 늦기 전에 자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이 집권전과 집권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들과 추태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추태와 객기를 더이상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속하여 강도적인 논리로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걸고들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지금같은 작태를 이어간다면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미국을 향해서도 "동맹 강화라는 미명 하에 남조선 당국을 추동질하고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추구하면서 근거없는 위협설을 집요하게 내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 무력의 일상적인 모든 행동을 도발, 위협으로 오도하는 미국이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버젓이 벌려놓고 있는 이중적 행태는 말그대로 강도적"이라면서 "이는 조미 관계를 더이상 되돌리기 힘든 한계점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있다. 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 안전과 이익을 엄중히 침해하려 한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