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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식물성 캔햄' 출시...글로벌 시장 도전 첫 제품"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3:48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14:48

'대체육 아닌 대안육...외식 및 급식 채널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신세계푸드는 내달 1일부터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 햄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제품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식물성 정육 델리 '더 베러(The Better)'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다. 또한 외식과 급식 및 유통업체와 손잡고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 햄의 판매를 확대하는 등 관련 시장을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배러미트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7.28 romeok@newspim.com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데블스도어에서 열린 '베러미트 신제품 론칭 및 비전 설명회'에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고기를 먹기 위해 해오던 공장식 사육과 식품첨가물을 활용한 생산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베러미트'를 일반적인 고기 대체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재(代案材), 즉 대안육(代案肉)으로 알리며 시장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 햄은 글로벌 비건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설립할 '베러푸즈(Better Foods)'의 비전을 담은 신제품이다. 신세계푸드는 기존 '대체육'을 고기 대체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위한 '대안육'으로 명명하고 캠페인 등 대외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신세계푸드의 기존 가공식품도 동물성 가공육 생산 방식 대신 '베러미트'를 활용한 식물성 대안육으로 점진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최근 신세계푸드는 자사의 '올반' 간편식 중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이 사용되는 제품을 '베러미트'로 교체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신세계푸드가 영위하고 있는 급식, 외식 등 각 사업에도 '베러미트'를 적용한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베러미트' 샌드위치, 샐러드 등 메뉴 개발 중이며 메뉴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서울시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안육 급식 캠페인 '베러데이(Better Day)'와 '노브랜드 버거' 등 자사의 외식 브랜드에서 하반기부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소비자들이 간편식, 급식, 외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베러미트'를 접하면서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재(代案材)로서의 가치를 공감하고 주변에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테슬라가 전기차를 처음 선보였을 때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이 불편함을 느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를 생산하게 됐고 결국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만들기에 공헌하고 있다"며 "'베러미트'로 촉발될 대안육과 대안식품으로의 대전환 노력이 국내외 식품시장으로 퍼져 다함께 인류건강, 동물복지, 지구환경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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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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