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업 비중 52%까지 확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제일기획은 연결기준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이 8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1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 순이익은 9764억원, 6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59%, 11.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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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디지털 중심의 사업 확대와 해외 사업 고성장을 통해 호실적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사업이 비중이 76%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주요 광고주향 대행 확대와 맥키니, 바바리안 등 자회사의 대형 비계열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상반기 대비 5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전시 등 비매체 광고(BTL) 물량이 증가하고 중국에서의 디지털 매체 집행 증가 등 해외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디지털 사업 비중은 작년 연간 50%에서 올해 상반기 52%까지 확대됐다. 디지털 사업은 국내외 전 지역에서 ▲닷컴 플랫폼 ▲데이터 ▲이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의 물량 확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29% 성장했다.
하반기에도 제일기획은 서비스·지역별 성장을 통해 연초에 제시한 매출총이익과 두 자릿수 이상 성장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디지털 분야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디지털 콘텐츠 설비와 전문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우수 업체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