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뉴욕증시] 2Q GDP 부진에도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7월29일 05:18

최종수정 : 2022년07월29일 07:59

2Q GDP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기술적 침체 진입
주가 실업보험청구건수 4주 만에 감소세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04포인트(1.03%) 상승한 3만2529.6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82포인트(1.21%) 오른 4072.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17포인트(1.08%) 급등한 1만2162.5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가 2분기에도 역성장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속도조절론이 더 힘을 받으면서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는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같은 소식은 연준이 곧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공격적 긴축 행보를 이어갔다.

씨티의 앤드류 홀렌호르스트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GDP 하락 가능성이 발표 전에 이미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하락세는 너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출 수 있다는 이유가 바로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로이터 통신에 "연준은 실질 성장률 하락을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겠다는 결정으로 확인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경제에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000 명 감소한 25만6000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4만9000 명을 웃도는 것이지만, 4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종목별로 보면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포드(F)는 차량 판매 증가와 가격 인상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러한 소식에 포드의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화이자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1.5% 하락했다.

메타 플랫폼(META)은 실망스러운 실적과 3분기 전망이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크게 밑돌자 5.2% 하락했다.

미국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20%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2% 하락한 1.018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4센트(0.86%) 하락한 배럴당 96.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싱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31.20달러(1.8%) 오른 1750.3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