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로존 CPI 촉각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1.09%) 상승한 432.7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15.73포인트(0.88%) 뛴 1만3282.1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1.27포인트(1.30%) 오른 6339.2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8포인트(0.04%) 내린 7345.25로 집계됐다.
유럽 시장은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발언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캐피털닷컴의 데이비드 존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 통신에 "연준이 전날 아직 경기 침체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시장 전망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발표된 독일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는 지난 달과 비슷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가 전년 대비 7.5% 상승,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년 대비 7.4% 증가와 전월대비 0.7% 증가를 상회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29일 발표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