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北 선전매체도 尹 지지율 '주목'…"빠른 속도로 20%대 추락"

기사입력 : 2022년07월31일 09:39

최종수정 : 2022년07월31일 09:39

메아리, 한국갤럽 조사 결과 인용…"지지층 이탈"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 선전매체인 메아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2개월 여 만에 20%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주목했다.

메아리는 31일 남측 언론보도를 인용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석 달도 안 돼 20% 계선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2.07.29 oneway@newspim.com

매체는 이에 대해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서도 매우 빠른 속도의 지지율 하락세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 초기 광우병 사태로 지지율 20%를 기록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약 2년 후에 2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윤 대통령이 '텔레그램' 메신저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된 데 따른 논란을 들어 "윤석열의 손전화 통보문은 법과 원칙을 강조한 윤석열을 향한 신뢰를 잃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 이탈을 방증하는 것이어서 분명한 위험신호"라며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빠른 시간 내 지지율 반등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이 추진하는 각종 개혁정책들이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메아리는 그러나 남측 언론보도와 분석을 인용했을 뿐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별도로 논평하진 않았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2%, 그 외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 여권의 주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지역 역시 부정평가가 47%로 긍정평가(40%)를 넘겨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지층에서도 지지를 잃은 모습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7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상회했으며 60대 역시 부정평가가 51%로 긍정평가(40%)보다 높았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