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30년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직접 지원했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호에 선정됐던 SBB테크를 자회사로 보유한 케이피에프가 강세다.
2일 9시 39분 케이피에프는 전일 대비 2.24%상승한 7,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경제는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르면 2030년 주요 글로벌 생산기지를 무인화한다는 목표다. 생산 공정을 100% 자동화 기계로 가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는 게 TF의 주요 업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케이피에프의 자회사 SBB테크는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호에 선정된 바 있으며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SBB테크는 일본에서 생산, 공급되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기술로 양산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하모닉 감속기는 기어를 활용해 속도를 떨어뜨리는 부품으로 고정밀 로봇 움직임 조절에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하모닉 감속기 주요부품 및 감속기조립 주요공정에 대해 글로벌 제조라인을 구현하고자 '소재, 부품, 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신청하여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SBB테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년 직접 방문해 관련 기술력에 대해 극찬하기도 하여 집중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