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 절차 간소화…기존 7개->22개로 3배 확충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시민들이 편리하게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기존 공급 약국을 7개에서 22개로 확대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에서 먹는 치료제의 처방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투약 이후 처방자의 정보를 환자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절차를 생략되어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신청 의료기관이 증가해 공급 약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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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판매 약국 명단[사진=평택시] 2022.08.02 krg0404@newspim.com |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은 만 60세 이상 이거나 만 12세 이상 확진자 중에서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당뇨, 심혈관질환,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질환, 체질량지수 30㎏/㎡이상, 신경발달장애)자 중 증상발생 5일 이내,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확진자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서부 5개 읍면에는 지정 약국이 한 곳도 없었다"며 "평택시약사회와 협력을 통해 서부지역에 4개소를 포함해 총 22개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