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SNS에 개인 전화번호·이메일 게재
"사랑 받는 국회 되도록 귀 기울이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개인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휴대폰·이메일에 국회에 제안하고 싶은 사항,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남겨달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광재 신임 국회 사무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22 kilroy023@newspim.com |
이 사무총장은 "국회 사무총장이 됐다. 생각지 못한 도전을 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전을 마주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늘 던지는 질문이 있다. 공동체·국가·국민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국회사무처의 업무보고를 받았다"며 "국민들과 소통하는 국회, 국민들의 요구에 반드시 응답하는 국회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사무총장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다. 공공기관 중 최하위"라며 "21대 하반기 국회의 슬로건은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류 국회가 되어야 일류 국가를 만들 수 있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회, 일류 국가의 밑거름이 될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편하고 자유로운 제안이 가능하도록 차후 국회 홈페이지에도 개편할 예정"이라며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직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사랑받는 국회가 되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귀 기울여 듣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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