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수출이 사상 최대치로 증가하면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석달 연속 감소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96억달러로 전월보다 6.2% 줄어 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00억달러도 하회했다.
이같은 감소는 수출이 1.7% 증가한 260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특히 천연가스와 석유 제품을 포함한 산업용품 및 소재 수출이 직전월보다 6.5% 증가했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수입은 340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5월보다 0.3% 감소했다.
또 대중국 무역 적자는 전월보다 47억달러 늘어난 369억달러로 집계됐다.
큰 폭의 무역적자 감소는 미 국내총생산(GDP)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전체 GDP를 3.2%포인트 끌어내렸던 무역 적자는 2분기 들어 개선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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