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친명 좌장' 정성호 "이재명, 혐의 없다 확신…대선 후보 수사 전례 만들면 안 돼"

기사입력 : 2022년08월05일 09:29

최종수정 : 2022년08월05일 09:29

"변호사로서 확신…새로운 증거 아무것도 없어"
"공천학살? 당 대표가 무슨 독재자인가"…우려 일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이 의원의 혐의 없음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5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변호사로서 수사 중인 사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혐의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데오거리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성호 의원. 2022.01.26 photo@newspim.com

그는 "몇 개월 째 전방위로 검찰과 경찰 모든 기관들이 나서서 조사하고 수사하고 있는데 나오는 게 없지 않느냐"며 "이재명과 관련됐다고 하는 새로운 증거가 아무 것도 없다. 이런 식의 전방위적인 수사는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군다나 대통령 선거에서 겨뤘던 상대방을 이런 식으로 압박하는 전례를 만드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새로운 정권이 전 정권의 비리를 조사한 바는 있지만 대통령 당선자의 경쟁자가 조사받은 것은 이재명이 유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공천학살'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민주당 대표가 무슨 공산국가의 독재자냐"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미 민주당은 이해찬 당 대표 체제 때 후보자를 선발하고 검증하고 평가하는 시스템 공천 체제가 만들어져 있다"며 "최종적으로 당 대표의 도장이 찍힌다고 하지만 최고위원회가 최종적으로 다 논의하게 되어있다. 당 대표가 자의적으로 특정인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분당 우려에 대해서도 "그야말로 '반명' 그룹들의 흑색선전이라고 생각한다. 가능성 1%도 없다"며 "저는 그분들이 탈당할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일축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