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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협력 단절은 무책임...과잉 대응 말아야"

기사입력 : 2022년08월06일 03:58

최종수정 : 2022년08월06일 03:58

백악관 · 국무장관 등 "하나의 중국 변경 의사 없어"
펠로시 대만 방문 구실 삼지 말고 자제 해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양국 국방부 실무회담 등 8개 항에 대한 대화·협력 단절을 선언한 데 대해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중간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이 펠로시 의장과 가족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에 대해서도 규탄한다면서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도발 행위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커비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어떤 연관도 없다면서 "미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변경하려는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과의 국방부 실무회담 및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 취소를 비롯해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기후 변화 협상 등 8개 항에 대한 협력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사일 발사 등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이는 것을 '현상 변경 시도'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중인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평화적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구실로 과잉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은 물리적 대응의 자제와 철회를 요구헸다. 
그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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