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일부터 코로나19 예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중증면역저하자 대상

기사입력 : 2022년08월07일 10:32

최종수정 : 2022년08월07일 18:30

항체 주입 통해 감염 예방 효과
이달 말 개량백신 접종계획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8일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잘 되지 않는 중증면역저하자에 예방적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이 시작된다.

이부실드는 체내에 직접적으로 항체를 주입해 면역 효과를 주는 방식의 치료제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30일 해외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이부실드 2만회분의 긴급 사용승인을 결정한 바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운 혈액암·장기이식·선천성면역결핍증 등 중증면역저하자, 접종 이상반응으로 예방백신을 맞기 힘든 이들이 투여 대상이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감염이력이 없어야 맞을 수 있으며 지정된 200여개 의료기관에서 투약한다.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2.08.07 kh99@newspim.com

근육주사로 체내 투여 시 수 시간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나타내며 최소 6개월간 지속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워싱턴대학 등 연구에 의하면 면역저하자 중 이부실드 투약군은 비투약군 대비 감염률이 93% 줄었다. 감염되더라도 투약군은 중증·사망발생이 50% 감소했다.

이부실드는 오미크론 변이 BA.1, BA.2를 비롯해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는 BA.4, BA.5 변이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1만여명 대상 한 임상실험에서 중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고 일부에서 두통·피로감·기침 등 경미한 부작용만 보고됐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한다. 세부 접종전략은 접종시행 시기에 유행하는 변이의 유형과 해당 변이에 대한 개량 백신의 효과 등 과학적 근거에 따라 하반기 방역상황을 감시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도입 시기·가용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량 백신은 제약사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개발 중인 백신이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보다는 중증화나 사망을 막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에 비해 오미크론 감염 자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비교적 최근 출현해 국내에서도 우세종화된 BA.5 변이나 면역회피 특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미지수로 평가된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