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무관중 경연대회로 진행됐던 2021년과 달리 올해는 관중과 함께하는 경연 대회로 진행된다.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사진=보성군] 2022.08.09 ojg2340@newspim.com |
또한 청중평가단 인기상을 신설해 청중의 참여도를 높인다. 명창부 본선은 기존 청중평가단 5점 배점을 없애고 전문 심사위원의 점수로만 평가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명창·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신인부‧학생부‧학생부 종합 등으로 열리며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명창부 판소리 본선은 공영 TV를 통해 방송 송출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9월 23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로 접수하면 된다.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 정권진, 성우향,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매년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를 개최해, 전국경연 대회를 통한 인재 발굴과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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