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비수도권 코로나19 주간위험도 '높음' 격상…질병청 "휴가철 변수·병상 부담 고려"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2:25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2:26

비수도권 위험도 15주만에 격상…전국·수도권 '중간'
"휴가 이후 증가폭 관찰 필요…다음 주 예측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높음'으로 한 단계 격상됐다. 방역당국은 휴가철 영향으로 유행 증가폭이 커질 수 있는 점과 60세 이상 확진자 발생 등에 따른 병상 부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9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중간' 에서 '높음'으로 한 단계 격상됐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높음'으로 격상된 것은 지난 4월 셋째 주 이후 15주 만이다.

전국과 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중간' 상태를 유지했다.

임 단장은 "위중증·사망자 증가세, 60세 이상 확진자 수·중환자실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 증가를 고려했다"며 "무엇보다 중증 환자 대비 역량이 부족한 비수도권의 60세 이상 확진자의 발생·대응 역량 등에 따른 비수도권의 병상 부담을 고려해 주간 위험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만5292명으로 집계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08.08 pangbin@newspim.com

8월 1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만7328명으로 전주대비 22.5% 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일주일 전 1.29보다 감소했지만 감염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을 6주째 유지하고 있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324명·사망자 209명으로 각각 전주대비 35.6%, 21.5%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9897명으로 화요일 0시 기준으로 4월12일 21만722명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다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4일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 재유행 규모과 관련해 "질병청과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의하면 8월 중에 정점이 올 거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유행 정점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약 11만~19만, 중앙값을 본다면 15만 정도로 예상 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임 단장은 이날 "그 당시에 감염재생산지수가 감소하고 BA.2.75 변이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예측을 해드렸는데, 이후에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 그리고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철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같이 종합적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의 경향이 반영된 예측 결과를 다음 주 브리핑에서 발표 하겠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