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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차기 총리' 루 하원의장 회견...20억유로 보건·항만 현대화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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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과 회담
루 "ERBD 자금 지원...韓 기업 투자 바라"
김진표 "정상회담 뜻, 대통령에 전하겠다"

[부크레슈티=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차기 총리로 사실상 내정된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을 만나 루마나아 원전, 방산 산업 협력 및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치올라쿠 의장은 루마니아의 20억 유로(한화 약 2조6700억원) 규모 보건 인프라 사업과 콘스탄차 항만 현대화 사업을 소개하며 한국 정부와의 협력과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루마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성사에 힘써주기를 요청했다.

[부크레슈티=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차기 총리로 사실상 내정된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을 만나 루마나아 원전, 방산 산업 협력 및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2022.08.10 kimsh@newspim.com

취임 첫 순방으로 폴란드·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 루마니아의 수도 부크레슈티 의회 의사당에서 치올라쿠 의장과 회담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며 미국과도 동맹국"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방산무기 체계가 나토와 호환성이 있어서 앞으로 루마니아 군현대화 사업에 한국 방산이 밀접히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루마니아 의회 지도자들은 삼성 등이 투자 많이 해주기를 희망했다. 가장 빠른 방법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있어 조기에 지지 의사를 보여주면 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 대기업이 루마니아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올라쿠 의장의 지지를 요청했다.

치올라쿠 의장은 이에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다른 차원으로 승격시켜야할 시점이다. 오는 유엔총회에서 양국 정상이 만남을 갖고 공통 관심사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좋은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또한 루마니아 군 현대화를 위해 한국과 협력하는 것도 좋은 방안 중 하나"라고 화답했다.

치올라쿠 의장은 "또한 한국의 원전 에너지 분야 투자는 언제든 환영한다. 신규 원전 3,4호기 관련 양국이 기술을 협력하고, 미국이 파이낸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면 아주 이상적일 것"이라며 "SMR 건설과 관련된 협력이 심화되고 있는데 미국 부통령 방문으로 공식화 된 바 있다. 이 부분에서 한국의 협력은 매우 필요한 요소다. 3국 협력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프로젝트가 이뤄지기 바란다"고 했다.

치올라쿠 의장은 "콘스탄차 항만 확대, 현대화를 위해 한국이 이런 항만 건설 운영에 많은 노하우가 있다"며 "한국이 콘스탄차 항만 현대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자금 지원을 통해 보건 의료에 20억 유로 투자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 보건의료 선진국이다. 이 분야에 대한 관심 확대와 투자 촉진을 요청한다"며 "가능한 시일 내에 빨리 한국기업들이 투자를 시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부크레슈티=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차기 총리로 사실상 내정된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을 만나 루마나아 원전, 방산 산업 협력 및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회담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백혜련,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했다. 2022.08.10 kimsh@newspim.com

김 의장은 치올라쿠 의장의 요청에 대해 "양국 정상회담에 대한 뜻은 귀국하면 대통령에게 보내주고 외교부에도 전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 대기업들의 루마니아 투자가 잘 이뤄지려면 대기업들이 직접 보고 루마니아 관계자들과 회의를 해봐야 빠르게 답변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귀국하면 우리 경제단체장들에게 루마니아에 한번 꼭 방문해서 투자 협력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대기업들이 힘을 합쳐서 2030부산엑스포를 추진하고 있기에 루마니아에서 지지 선언을 해준다면, 동유럽 국가와 협력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서의 루마니아와의 투자협력을 빨리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치올라쿠 의장은 이에 "아직 공식화 되진 않았지만 루마니아가 한국의 2030 부산엑스포를 지지 할 것으로 믿는다"며 "외무부 장관 및 기타 관련 부서와 협의해서 빠른 시기 내에 루마니아가 부산엑스포를 지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치올라쿠 의장은 회담 말미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특히 '북한의 10만 러시아 파병설'에 대해 묻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군사 전문가 이고르 코로첸코는 최근 국영TV 채널1에 출연해 "북한 의용군 10만 명이 이 전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그의 주장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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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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