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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상원,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제의...김진표 "대통령 만나 뜻 전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08:00

金, 8일 고르기우 상원의장 직무대행과 회담
고르기우 "유엔총회서 정상간 만남 기회 있을 것"
金, 尹대통령과 19일 의장단 만찬 예정

[부크레슈티=뉴스핌] 김승현 기자 = 루마니아 상원 의회 지도부는 8일(현지시간)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뤄지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을 만나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원의장의 뜻을 전하겠다"고 답했다.

[부크레슈티=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지난 5일부터 취임 첫 순방으로 폴란드,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간) 루마니아의 수도 부크레슈티에 있는 의회 의사당을 찾아 알리나-슈테파니아 고르기우 상원의장 직무대리와 회담했다. [사진=국회] 2022.08.09 kimsh@newspim.com

지난 5일부터 취임 첫 순방으로 폴란드, 루마니아를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 루마니아의 수도 부크레슈티에 있는 의회 의사당을 찾아 알리나-슈테파니아 고르기우 상원의장 직무대리와 회담했다.

고르기우 직무대리는 "한국은 아시아 내 루마니아의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협력국이다. 보건사태 때 백신을 다량 제공했듯이, 향후에도 한국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전달할 의사가 있다"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분야에서도 유사한 협력관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고위층의 지속적 접촉 활성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토 서밋에서 한국과 루마니아 정상간 만남이 이뤄지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정상 간 만남으로 실질적 동반자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방안이 찾아지길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이에 "가을 유엔총회에서 양국 정상이 나토 정상회의 때 이뤄지지 못한 정상회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는 귀국하면 제가 대통령을 빠른 시일 내에 만날 기회가 있다"며 "대통령에게 말씀드려서 유엔총회에 정상들이 가시게 되면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원의장의 뜻을 전하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 김 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오는 12일 방한 예정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구테흐스 총장은 윤 대통령과 동북아 현안 및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총회 준비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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