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갤럭시언팩] 노태문 "한국 폴더블폰 대중화 완성단계"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5:42

10만원 오른 Z플립4 "환율 반영 불가피한 상황"
"폴더블 제품은 미래 게임 체인저...판매량 극대화할 것"

[미국 뉴욕=뉴스핌] 김지나 기자 = "폴더블폰 대중화에는 어느 정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소비자들이 폴더블폰을 이미 안심하고 사용해 대중화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10일(현지시간)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사장이 8월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 행사 직후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 사장은 "폴더블폰 대중화 시점이란 것은 판매 대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폴더블폰 사용 환경을 갖추는 시점이 대중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작년 폴더3, 플립3부터 사용성을 갖춰나가 대중화가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이번 4 시리즈를 통해 더 완벽하게 만들어 갈 것"이란 포부를 내비쳤다.

간담회에선 신제품 가격 상승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갤럭시Z플립4는 256GB 기준 가격으로 135만3000원, 전작 125만4000원에서 10만원 비싸졌다. 반면 갤럭시Z폴드4 가격은 256GB 기준으로 199만8700원으로 전작 가격 수준을 유지했다.

그는 갤럭시Z플립4 가격 상승 이유에 대해 "달러 기준으로 이번에 발표된 플립4는 999불, 폴드4는 129GB 기준으로 1799불로 작년 대비 동일한 달러 베이스 가격으로 책정했다"면서 "단, 환율에 대한 부분은 국가별로 달라서 어느 정도 반영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 제품 가격은 올린 반면 갤럭시Z폴드 제품 가격은 유지한 것에 대해선 "플립3은 한국에서 인기가 있었고, 폴드3는 플립3에 비해 판매량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폴드4는 200만원 이하로 가격을 세팅하면서, 폴드4의 한국 시장 수요를 확대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전략으로 가격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플립 시리즈가 폴드 시리즈 보다 판매 비중이 높다는 점에 대해선 두 기종의 타깃 층이 확실하게 갈려, 개별적 전략으로 나아갈 것이란 방향성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플립은 자신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고객층인 반면, 폴드 고객층은 멀티태스킹 등을 강조한다"면서 "두 제품의 타깃 층이 완전히 다르다고 봐 비중을 의도적으로 조정하기 보단 소비자 층에서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폴더블 제품은 우리가 가진 프리미엄 제품이고, 미래의 게임 체인저"라며 "모든 부분에서 가장 최고의 부품과 최고의 제조 공법을 적용하고 있고, 판매량을 극대화 하는 것이 수익성을 확보하고 가격 상승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