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북북부권에 12일까지 최대 150mm의 호우가 예고된 가운데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경북 상주시 일원이 '산사태 경보'로 격상됐다.
또 문경시와 봉화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다.
산사태 특보 발효 현황(자료=산림청] 2022.08.11 nulcheon@newspim.com |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곳은 상주시를 포함 서울(관악구), 세종시, 경기(부천시, 광명시, 군포시,양평군), 강원(횡성군), 충북(청주시, 괴산군) 등 10개소이다.
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서울(금천구, 동작구), 인천(연수구), 경기(의정부시, 안산시, 남양주시, 시흥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 광주시, 여주시), 강원(영월군, 정선군), 충남(천안시, 공주시, 아산시, 서산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태안군), 경북(문경시, 봉화군) 등 28개소이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읍·면·동 단위로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권역별 기준 토양함수량에 80% 도달 시 '산사태주의보', 100% 도달 시 '산사태경보'로 제공)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상황판단에 따라 발령된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김영혁 과장은 "누적강수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응급조치 등을 통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산사태 예보가 발령된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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