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마키 美 상원 동아태소위원장과도 접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한국을 방문하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오찬 회동을 진행한다.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몽골을 방문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NPT(핵협상금지조약) 체제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김 안보실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직접적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위협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 외에도 기후 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와 함께 "9월 유엔 총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오찬은 우리와 유엔의 협력관계 강화와 여러 국제 문제 개입에 대한 우리 측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12일 오후 방한한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접견할 계획이다.
마키 위원장은 미 상원에서 동아태지역 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 스터디 그룹의 일원으로 친한파 의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은 마키 의원 접견 시 우리 대외 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의 적극 지원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미 의회가 최근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통과시켰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도 이 법에 따라 동등한 혜택을 받도록 마키 의원이 관심을 갖고 챙겨봐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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