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농업인·버스기사·기업인·자원봉사자 등 47명 등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11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그동안 시의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함께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된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은 시의 발전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한 시민들을 예우하고 널리 알려 사회공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 제막식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세종시] 2022.08.11 goongeen@newspim.com |
전당에 이름을 올린 시민들은 20여년 간 편모·편부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온 의사와 30여년간 직접 재배한 무와 배추를 기증한 농업인, 시민들의 생명을 구한 버스기사, 기업 이전으로 고용창출을 이룩한 기업인, 역대 세종시민대상 수상자,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등재자 등 47명이다.
특히 명예의 전당은 스마트시티답게 금속 부조 형식의 동판에 대형 디지털 전광판과 터치형 모니터를 결합한 상징물로 제작돼 전광판에 시민들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갤러리가 형상화되도록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분들은 역사 속 위인이나 유명인들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우리의 이웃"이라며 "그분들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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