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침수 피해지역과 이재민 임시생활시설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가 11일 침수됐던 주택을 방역·소독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12일 보건소에 따르면 감염병과 해충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호우로 침수됐다가 물이 빠진 주택, 지하차도 등을 지난 10일부터 방역·소독하고 있다.
이재민 임시생활시설인 고현초등학교와 주변 시설을 방역·소독하고, 침수지역 주민들에게는 KF-94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권선구보건소는 침수 피해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방역·소독을 할 계획이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침수지역에 하수관 범람 등으로 인한 오염된 물이 흘러들어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우려가 커 주민들은 철저하게 개인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며 "권선구보건소는 방역소독반을 가동해 수해 침수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감염병 전파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해서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장마 기간에 방역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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