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 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이 공급기업의 AI 서비스를 구매 및 활용할 때 발생 비용의 최대 3억원을 바우처로 지급해주는 공공 지원 사업이다. NHN 클라우드는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AI 기술 역량과 범용성을 인정받아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NHN 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 의료기관에 ▲AI Fashion ▲Face Recognition ▲Document Recognizer 등 세 가지 AI서비스 라인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Fashion은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 내 속성정보를 분석하여 유사한 이미지의 상품을 검색 및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미지만으로 상품 검색이 가능하며, 유사한 이미지의 상품을 연이어 추천하여 사용자의 쇼핑몰 체류시간을 증가시킨다.
[사진=NHN 클라우드] |
Face Recognition은 얼굴의 미세한 특징을 분석하여 신원을 식별해주는 서비스다. 개별 얼굴 속성을 분석한 후 이를 암호화해 저장하고, 수십 만 개의 얼굴 중에서 특정 얼굴을 검색하여 식별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옥에 방문하거나 컨퍼런스 등의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모니터링하거나 출입 관리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Document Recognizer는 문자 영역 대상을 인식하고 영역별 문자를 추출하는 광학 문자 인식 기능이다. 사업자등록증, 신용카드, 자동차 번호판, 신분증 등을 구성하는 문자를 인식 및 추출해 기업 및 기관의 업무 자동화 시스템 등 필요한 곳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신용카드의 경우, 양각형, 인쇄형, 가로·세로형 등 다양한 형태를 인식할 수 있다.
권경희 NHN 클라우드 AI 전략실 이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NHN 클라우드는 국내 AI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촉진에 기여하고 공급·수요 기업 간의 상생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NHN 클라우드가 일상 속 AI를 구현하고 국내 산업 전반에 AI 활용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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