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8월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저소득 및 중산층 소비자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55.1로 전달 기록한 51.5에서 상승했고,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조사한 시장의 예상치인 52.5보다 높았다.
이 지표는 6월에 도달한 사상 최저치보다 약 5포인트 높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타겟 매장에서 식료품을 고르는 소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이번 달에 기대 지수의 모든 구성 요소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인플레이션이 특히 두드러진 저소득 및 중산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개선됐다"고 진단헀다.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예상 1년 예상 인플레이션율 중앙값은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5.0%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1년 전 수치인 4.6%보다는 높다.
연준 위원들이 면밀히 주시하는 지표인 향후 5년 동안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전달 2.9%에서 3.0%로 상승했다.
그러나 단기적 기대는 상당히 밝아졌다. 향후 6개월간 기업의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 47.3에서 54.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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