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정부 100일, 대통령실이 꼽은 성과 첫번째는…'대통령실 이전'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09:50

도어스테핑·한미동맹 복원·규제개혁 등도 성과로 꼽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대통령실은 그동안의 성과를 대통령실 이전과 탈권위·한미동맹 복원·소주성 및 탈원전 폐기 등으로 꼽았다.

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정부, 국민과 함께한 100일'이라는 제목의 참고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 100일의 10가지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8.15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이 꼽은 첫 번째 성과는 닫혔던 청와대를 개방한 것이었다.

대통령실은 "구중궁궐 청와대를 나옴으로써 공간과 형식이 지배하던 권위주의 정치 권력을 끝냈다"라며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겼다. 역대 모든 정부에서 시도해왔지만 어느 정부도 지키지 못한 약속을 윤석열 정부는 해냈다"고 평가했다.

취임 후 현재까지 총 36회의 도어스테핑을 통해 128개의 기자 질문에 답한 것도 국민과의 소통 약속을 지킨 것으로 자평했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은 역대 어느 대통령도 엄두를 내지 못했던, 대통령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임으로써 신비주의에 쌓여있던 대통령 문화를 친근하게 바꿨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미동맹 복원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우리의 국정 기조는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바로 세우고 이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확고한 연대 하에 세계 시민의 자유를 지켜나가는 것"이라며 "무너진 한미동맹을 취임 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재건하고 굳건한 혈맹관계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동맹을 안보를 넘어 경제·기술 분야로 확장했다"라며 "글로벌 공급망과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고 첨단산업기술협력 등 경제 안보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에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역사상 최악의 상태"라며 "윤석열 정부는 김대중-오부치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폐기도 성과로 꼽았다. 대통령실은"소득주도성장 등 잘못된 이념 중심 정부 주도 정책에서 민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정책을 대전환했다"라며 "이제 더 이상 재정 만능주의와 무분별한 시장 개입은 없다. 민간 스스로 혁신을 추구하는 역동적 시장경제를 만들고 있다"고 역설했다.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기업 활동 및 투자를 저해하는 세제를 민간과 시장 활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말했다.

탈원전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외면한 지난 정부의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을 폐기했다"라며 "더 이상 이념에 사로잡혀 유망산업을 죽이고 일자리를 없애는 정책은 없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강국으로 다시 도약하도록 새 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실은 "국민들의 주거불안을 야기한 지난 정부의 반시장적,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을 전면 전환했다"라며 "부동산 시장의 수요 공급을 왜곡한 규제를 합리화하고 서민 주거복지를 강화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집값과 전세값 모두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무너진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 서민경제 최우선 대응, 첨단 산업 발전과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달성,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 문화 재정립도 윤석열 정부의 주요 성과로 알렸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