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조금 남아, 마무리되면 발표"
초대 공정위원장에는 한기정 유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0일 넘게 공석이었던 초대 검찰총장에 이원석 대검 차장을 이르면 18일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절차가 조금 남았다"라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 hwang@newspim.com |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이 차장과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김후곤 서울고검장, 이두봉 대전고검장을 총장 후보로 선정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차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장 검사는 1969년 전남 보성 출생으로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7기 서울지검 동부지검 검사로 시작해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장을 지낸 검찰 특수통이다.
2007년 삼성 비자금 특검, 2011년 대검 중수부, 2017년 국정농단 특검에서 윤 대통령과 수사를 함께 했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냈다. 현재 검찰총장 직무 대리를 맡고 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는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다는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한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외 위원과 보험연구원 원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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