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非검사 출신…인권국장, 법무실장 거쳐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발탁됐던 이상갑(55·사법연수원 28기) 법무부 법무실장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상갑 법무부 법무실장이 지난해 11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화성외국인보호소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 결과 및 개선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01 mironj19@newspim.com |
이 실장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 변호사로 활동하다 추 전 장관 시절인 지난 2020년 8월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에 이어 두 번째 비(非) 검사 출신 인권국장으로 임용됐다.
이후 박범계 전 장관 시절인 지난해 8월 법무실장에 임명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받은 징계 처분에 불복해 낸 소송 수행을 총괄했다.
이 실장의 친동생인 이옥형 변호사는 추 전 장관 시절 법무부 측 소송대리인으로 선임돼 징계 소송을 맡아오다 지난 6월 사임했다. 당시 법무부는 이해충돌 방지법이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대리인 교체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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